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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나루 물나들목

14-11-17 20: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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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14.11.17 20: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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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나루 물나들목

  • 저 자이항기

[저자소개>]

 

이항기

사람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?

유년시절 마을 사랑방에 놀러가서 어쩌다 시집 한권 빌려 읽다가 멋진 문장을 만나 심장이라도 뛰는 날이면 며칠 동안 잠 못 이루던 일이 생각난다. 나도 시인이 될 수 있을까? 나도 내가 지은 나만의 시집을 가질 수 있을까?

그러나 그것도 먹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가당찮은 것이었다. 목구멍은 나를 노동현장으로 급파했다. 고단했다. 그 후 책 한권 읽지 못한 채 까만 세월만 보내면서 직장생활 35년이란 긴 세월로 정년퇴직을 했다. 나는 피동의 직장생활로 한없이 작아지고 소심해지고 무기력한 인간이 되어있었다.

모두가 자유인 세상은 모두가 구속이다. 나를 구속할 악랄한 일거리는 어디 없는가? 그 시절 꿈이 생각났다. 고희의 나이로 극한에 도전장을 던진다.

 

[목차]


제 1 장 여행

일탈의 궤도에서 / 몽마르뜨 언덕 / 베니스 가는 길 1 /

베니스 가는 길 2 / 발리의 연정 / 발리섬을 떠나며 /

융프라우를 바라보며 / 리펄스베이 가(街) / 객(客) /

산정호수 / 선명한 그림 / 한진 포구의 허기 / 떠나는 풍경

 

제 2 장 단풍 낙엽 이파리

단풍 / 낙엽 1 / 단풍잎 / 낙엽 2 / 낙엽 3 / 낙엽 4 /

낙엽이 길을 묻다 / 낙엽 5

 

제 3 장 시와 그리움과 외로움

이슬비 / 그리움 1 / 그리움 2 / 사랑 1 / 사랑 2 / 홍열등(紅熱登) /

사랑은 배타적이다 / 안개 낀 산책로 / 사랑의 알약 /

별들의 사랑 / 가장 사랑스러운 것 / 사랑은 / 사랑의 기억 /

강나루 물나들목 / 외로움 / 석양 / 웃음은 꽃이다 /

사랑의 여운 / 사랑은 에너지이다

 

제 4 장 나는 살아있는가

빙점(氷點) / 고독한 벤치 그리고 나 / 나는 살아있는가 /

겨울 뜰악 / 운명 / 함박눈 / 허공 / 내게 거는 자기최면 /

계절은 봄을 출산하고 / 희망사항 / 허기 / 삶이 헐거워진 날은 /

길 / 인생 / 명상 / 봄 가뭄 속의 백합 / 체험 주검 /

목련이 피던 날 / 이 봄이 가기 전에 / 봄이 오는 오솔길 /

한식날 / 떠남이 있을 뿐이다 / 극한(極限) /

나는 내안의 우주를 배회한다 / 개나리 꽃 / 그곳이 눈에 선하다 /

새들에게 고함 / 그리운 장마 / 여름은 피서 떠나고 / 성묘 /

상념 한 조각 / 박꽃과 새벽별 / 내 고향은 / 눈이 검은 미녀 /

단풍나무 / 삶 / 가을은 / 먹자골목 / 들꽃 /

여름을 고발한다 / 가을이 남기고간 사연 / 폐허 /

거기 / 석별의 가을 얼굴 / 감나무 / 허공에 부치는 글 /

뜬구름 한 조각 / 첫눈 / 통증 / 제2의 인생은 사랑으로 /

이 가을의 외침

 

후기